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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국민의힘 원톱 비대위원장은 누구?

2023-12-1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아자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 국민의힘 차기 리더에 대한 소식 들어가겠습니다. <br> <br>Q. 가장 중요한 결정인,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이죠. 곧 하나요? <br><br>가급적 빨리 하겠다는데 일단 내일 의원총회 분위기를 봐야 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. <br> <br>쉽게 뜻이 모아지면 내일이라도 결정이 날 수 있지만, 제가 취재해보니 의원들간 또 여권 주류 내부에서 의견들이 나뉘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 내일 오전 네덜란드에서 귀국하거든요. <br><br>집권여당인 만큼 대통령 의중도 무시할 수 없겠죠. <br> <br>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는 건 모두가 한 마음입니다. <br><br>Q. 결국 누가 하느냐가 최대의 관심인데요, 얘기 들어보면 어때요? <br> <br>현재 상황을 한 마디로 정리하면요. <br> <br>여당 의원들은 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, 대통령 주변에서는 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 무게 추가 쏠려 있습니다. <br> <br>Q. 그래요? 원 장관이 일단 급부상하는 분위기죠? <br><br>맞습니다. 저희가 여당 의원들을 쭉 취재해 보면요. <br> <br>제일 많이 언급되는 인물이 원희룡 장관입니다. <br> <br>당의 공천이나 총선 전략을 진두지휘해야 하는 자리인만큼 정치를 잘 아는 사람이 해야 한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. <br> <br>원 장관은 여당 사무총장도 했고, 큰 선거도 많이 치러봤으니 적임자라는 거죠. <br> <br>게다가 인요한 혁신위가 꽉 막혀 있는 상황에서 이재명 민주당 대표와 총선에서 맞불겠다면서 희생의 물꼬를 튼 점도 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반대하는 쪽 이렇게 말합니다. <br><br>'원희룡 비대위원장이 감동을 줄 수 있느냐'고요. <br> <br>새롭지 않은 인사라는 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. <br><br>Q. 원희룡 쪽으로 쏠리는 건가요? 어제 저희가 한동훈 장관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? <br><br>한 장관은 여전히 가장 유력하게 검토되는 카드 맞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주변에서는 여전히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에 더 무게를 두는 기류가 읽힙니다. <br><br>총선 승리를 위해 당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인적 쇄신, 그러니까 대대적인 물갈이가 필요하다는 건데요. <br> <br>그걸 지휘할 수 있는 사람으로 정치적 이해관계가 없는 한 장관이 오히려 가장 적합하다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대중적으로도 보수 지지층과 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는 것도 장점이죠. <br> <br>하지만 "또 검사 출신이냐"는 점이 국민들의 반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 말도 나옵니다. <br> <br>Q. 국회의원과 대통령 주변 이야기가 좀 다르다, 이건 왜 그런 거예요? <br><br>보는 시각이 다른 겁니다. <br> <br>공천과 선거 과정에서의 잡음과 위력을 아는 국회의원들은 안정감과 정치적 경륜에 무게를 두는 반면, 대통령 주변에서는 지금은 혁신, 쇄신이 필요할 때다, 오히려 정치와 가까운 인사는 중진을 포함한 물갈이에 미온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겁니다. <br> <br>한동훈 장관이냐, 원희룡 장관이냐, 내일 열릴 의원총회가 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><br>Q.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얘기도 나오기는 하던데요? <br><br>현재로써는 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 전반적인 분위기지만 살아 있는 카드입니다. <br> <br>'주류 희생'을 요구하면서 당 지도부와도 각을 세운 만큼 혁신을 극대화할 수 있죠. <br><br>그러나 정치 경험이 부족하고, 수차례 있었던 말 실수 때문에 "돌출 발언이 걱정된다"는 반응도 많습니다.<br> <br>공천관리위원장으로 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오고요. <br> <br>Q. 자, 누가 결정하는 거에요? <br> <br>일단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 키를 쥐고 있죠. 여러 의원들의 의견과 추천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오늘 윤 대행 비대위원장의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국민 눈높이에 맞고, 국민이 공감할 수 있고, 총선 승리를 달성할 수 있는 실력과 능력을 갖춘 사람. <br> <br>국민 눈높이와 공감을 생각한다면 거침없는 한동훈 장관이나 인요한 전 위원장이 위기를 수습할 실력과 능력하면 원희룡 장관이 좀 더 우위에 있을 수 있죠. <br> 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런 말도 하더라고요. <br><br>'빨리' 보다는 '제대로' 해야 한다고요. <br><br>이번에 인선한 비대위원장마저 무너질 경우 총선을 치를 수 없다고요. <br> <br>내일 의총 결과를 보면 일단 가닥은 잡힐 것 같습니다. <br> <br>Q. 잘 들었습니다. 지금까지 아는기자, 정치부 김민지 기자였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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